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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日, 위안부 판결 확정 앞두고 "사건 각하"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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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 확정을 앞두고 우리 외교 당국에 우회적으로 "사건 각하"를 거듭 종용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후나코시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15일, 한ㆍ일 국장급 화상협의에서 9일 양국 외교장관 간 통화를 근거로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9일 브라질 순방 중 강경화 장관에게 전화 회담을 요청해 "국제법 위반 시정"을 촉구한 뒤 기자들에게 "사건 각하가 출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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