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미국 내 코로나 백신 보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백신 접종 우려를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을지가 시장 흐름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한 주 약 0.9% 상승했다. 지난 15일 종가기준 환율은 1100원선에 육박했다. 미 달러화 강세, 중국 위안화 강세 및 국내 주가 조정, 특히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국내외 주가 조정 지속 여부가 달러화 추가 강세, 원화 추가 약세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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