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용산구, 푸드마켓 배달 서비스 운영…4월부터 전역으로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 배송 물품(용산구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푸드뱅크마켓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재가(배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내 결식 아동, 홀몸노인 등 저소득 주민에게 식생활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1~3월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거리가 멀어 센터 이용이 어려운 한남, 서빙고, 보광동 주민 중 푸드마켓 이용자가 센터에 유선으로 요청을 하면 센터에서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신청인 집(거동불편자 한정)으로 물품을 보내준다. 이용횟수는 1인당 월 1회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 4월부터 구 전역으로 배달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강대로 345에 위치한 센터(195.56㎡) 창고(지하 1층), 매장(지상 1·3층), 사무실(지상 2층)을 갖췄다. 용산구 의정회가 위탁하며 직원은 3명이다.

지원대상은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53곳(푸드뱅크)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 755명(푸드마켓)이다.

개인 이용자는 월 1회씩 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품목을 최대 4개 가져갈 수 있다. 이용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년이다. 오는 7월 신규 대상자 300명을 모집한다.

정기 이용 대상자 외 가정폭력, 이혼 등으로 인한 가정해체 세대, 가장(주소득자)의 사망·실직·상해·질병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 등 긴급 지원 대상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이용기간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푸드뱅크마켓센터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는 재가서비스를 확대해 주민이 시설을 더 편리하고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