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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수도권 임시검사소 익명검사서 67명 확진…수도권 확진자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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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휴일이 없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7일 서울시청 앞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기한을 2월 14일까지 4주 더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과 연계해 이뤄지는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2021.1.17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규 확진자 67명이 확인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수도권 144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만2천77명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366명의 18.3%,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244명의 27.5%에 각각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4명 중 1명 이상이 확진자와의 접촉력 없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에서 임시진료소를 찾았다가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18명, 인천 2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달 14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3천506명이다.

방역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전날까지만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감염자 조기 발견'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달 14일까지 4주간 운영을 연장했다.

다만 검사소 수는 현행 144곳에서 130곳으로 소폭 줄었다.

임시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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