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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우산 수리·국궁 활성화…종로구,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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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4개월간 운영…시급 8720원·간식비 별도

뉴스1

종로구청사 전경(종로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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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운영기간은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4개월이다.

모집 분야는 Δ자전거 이동정비센터·우산 고쳐쓰기 Δ국궁 활성화 Δ다문화 가정 통번역 서비스 지원 Δ마을집사 돈의동 홍반장 등 총 5가지다.

자전거 이동정비센터와 우산 고쳐쓰기는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고장이 난 우산이나 자전거 등을 정비·수리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국궁 활성화는 사라져가는 전통 국궁 문화의 복원을 위해 활과 화살 관련 소장품 관리, 전시해설,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다문화 가정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의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소규모 집수리나 마을환경 미화 등에 참여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이고 재산이 3억원 이하인 종로구민이다.

신청 희망자는 2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금융정보제공 동의서 등을 작성하고 신청자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자료를 지참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는 다음달 17일 최종 확정된다. 시간당 8720원과 간식비로 1일 5000원을 별도 지급받으며 근무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만 65세 미만의 경우 주 30시간, 만 65세 이상은 주 25시간 이내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취약계층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살피는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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