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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서울 중구 다산동에 '긴급임시주택' 1호…최장 6개월 거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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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중구청 전경.(중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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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중구는 다산동에 저소득 계층을 위한 긴급임시주택 1호를 마련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긴급임시주택은 지역 내 각종 재난·재해, 실직, 파산, 가정폭력 등 긴급한 사유로 거주지 상실 위기에 놓인 취약가구들이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중구의 긴급임시주택 1호는 다산성곽길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공가를 새로 꾸민 곳이다. 자치구가 운영하는 임시 주거공간은 기존에도 있었으나 LH 장기임대가 아닌 구유재산을 활용한 것은 중구가 처음이다.

긴급임시주택은 방 2칸, 거실 겸 주방 1칸, 화장실 1칸을 갖췄으며 최장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자 선정, 입주자 자격관리 업무는 구가 하고 입주 신청, 접수, 상담, 주택 관리 등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산하 중구주거복지센터가 맡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 임대료를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놓인 이들도 입주 대상이 될 수 있다"며 "1호를 시범 운영한 후 그 실효성과 수요를 파악해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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