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경북서 휴대용 부탄가스 화재 증가…"인명피해 커 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부탄가스 폭발 사고(PG)
[연합뉴스 DB]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에서 휴대용 부탄가스와 관련한 화재가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사용하다가 2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17명, 재산피해는 1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3∼5건 발생했으나 2020년에 8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벌써 2건이나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캠핑장과 캠핑 차량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로 인한 화재도 늘고 있다.

소방본부는 휴대용 부탄가스로 인한 화재 발생 때 순간적인 가스폭발을 동반하므로 인명피해 발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 부탄가스 용기를 화기 가까이 두지 않고 연결이 정상적으로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분리하고 버릴 때 잔류 가스가 남지 않도록 용기에 구멍을 내서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휴대용 부탄가스 관련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