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남당항 새조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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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충남 홍성군이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겨울 대표축제인 남당항 새조개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8일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제진행이 어려워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쇼핑몰을 통해 새조개 샤브샤브를 집에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새조개와 육수용 조개, 채소, 칼국수 생면, 모든 양념장 등이 포장된 ‘새조개 샤브 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새조개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는 법을 비롯해 △아름다운 남당항 영상 △새조개 조업 및 손질, 효능 등 새조개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남당항 새조개는 속살이 새부리 모양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주로 새조개 샤브샤브로 많이 먹는다.

콜레스테롤과 지방함량이 낮고 타우린,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정상운 남당항 새조개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새조개 축제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지만 직접 남당항을 찾아 새조개를 드시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 수시로 상가를 소독하고 축제기간 주말에는 남당항 입구에서 온도 체크, 마스크 착용여부 등 방역수칙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 몸에 좋은 새조개를 드시고 올해는 건강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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