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을 증강한다든지, 여러 가지 무기체계를 더하겠다는 부분도 결국 이런 비핵화와 평화 구축 회담이 아직 타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북한의 무기체계가 증강되는 부분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늘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한국은 충분한 핵·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이루는 대화와 협상을 해 나간다면 좀 더 속도감 있게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재인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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