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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故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왜 그런 행동을… 성추행 피해자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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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질문 받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1.18 jjaeck9@yna.co.kr/2021-01-18 10:53:03/<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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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피해 사실과 2차 피해도 주장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당헌을 고치고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것에 대해 “민주당과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편으론 박원순 시장이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왜 그런 극단적 선택했는지 하는 부분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당대표 시절 만든 ‘단체장의 귀책 사유로 재보선 선거가 이뤄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규정을 어기고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가 만들었다고 당헌이 신성시 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종이 문서 속에 있는게 아니라 당원들의 전체 의사가 당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선택, 민주당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투데이/이꽃들 기자(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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