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손학규 당시 바른미래당 대표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 통합은 염두에 없고 오직 자기 지지 세력을 업고 그들 중심으로 다음 정권 재창출에만 몰두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사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에만 골똘해 그 시기를 저울질할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다음 대선 때 이용할 중요한 이슈로 남겨둔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문 지지세력의 뜻을 국민 여론으로 추켜세우며 그대로 좇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rbqls120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