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사진제공=명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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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8일부터 문을 닫아온 서울지역 국립문화예술시설이 42일 만에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부터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 9곳과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공연장 8곳이 시설물 소독과 사전예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재개관한다. 아울러 국립극단 등 국립예술단체 7곳에 대한 서울지역 내 공연 중단 조치도 해제한다. 다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은 전시 준비로 2월 4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국공립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이용 인원을 수용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하고, 공연장은 '두 칸 띄어 앉기'로 공연 관람 좌석을 제한해 개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수시 소독, 이용객 발열 확인·출입 명단관리, 이용객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왔다"며 "이번 재개관도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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