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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백신 접종에 올인하는 스가, 담당 각료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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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지지율 추락을 겪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백신 접종에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오늘 저녁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한 2월 하순까지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접종 업무를 관장할 백신접종담당상을 신설해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겸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중 지지도에서 자신을 추월한 고노에게 새 중책을 맡기기로 한 것은 백신 접종이 스가 총리에게 정치적 사활이 걸려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날 개원한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여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인류가 신종 코로나를 이겨낸 증거로 삼고 싶다"며 개최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향후 감염 대책의 핵심으로 백신 접종을 꼽았습니다.

윤효정 기자(elf@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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