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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코로나 진단키트 활약'…작년 인천공항 수출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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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품목 '의약품, 비철금속, 컴퓨터 주변기기' 등

독일 전년대비 129%↑, 이어 대만, 인도, 중국 순

작년 인천공항 통한 무역수지 '368억 달러' 적자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해 12월16일 오후 대한항공 화물기들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수출입 화물 선적과 하선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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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에도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이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이 기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규모를 차지해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020년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5.2%와 6.3%가 증가한 471억 달러와 839억 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6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품목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산 진단키트와 마스크 필터 등의 수출이 미화 16억2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3억2500억 달러와 비교해 400%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비철금속(102%), 컴퓨터 주변기기(95%), 의류(54.5%), 반도체(4%) 등의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가전제품(-13.7%)과 플라스틱(-5.5%), 정밀기기(-1%) 등은 감소했다.

수입품목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97%), 비철금속(37%), 컴퓨터(37.4%), 조제식품(23.7%)은 증가한 반면 항공기 부품(-60.5%)과 유·무선 통신기기(-8%)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의약품과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증가의 영향으로 독일의 수출이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이어 대만(55%), 인도(29%), 중국(11%)순으로 집계 됐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 증가로 인해 네덜란드에서의 수입이 전년도와 비교해 128% 증가했다. 뒤이어 대만(21%), 이탈리아(16%), 독일(13.5%) 순으로 조사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은 총 272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이 중 수출과 수입은 각각 77만5000t(2.5%)과 76만4000t(-6.3%), 환적화물도117만6000t(10.5%)으로 집계 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은 5128억 달러로 전년대비 5.4% 감소, 수입은 7.1% 감소한 4675억 달러집계 돼 이 기간 무역수지는 45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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