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동의 한 유흥 거리.
세부지침 완화로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 일반 노래방과 카페 사이로 유흥 시설도 간판불을 모두 켜놨습니다.
유흥 시설은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 이후에도 집합 금지가 풀리지 않아 영업할 수 없지만, 정부 방침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간판 불만 켜놓는 이른바 '점등 시위'에 나선 겁니다.
시위에 나선 한 유흥시설에 직접 나와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간판에는 불이 들어와 있는데요.
안으로 한 번 들어 가 보겠습니다.
아직 집합 금지가 풀리지 않아 이처럼 불이 모두 꺼져있고, 손님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때마다 고위험 시설로 분류되면서 영업 제한을 받은 지 8개월째.
어느새 빚은 3천만 원을 넘어섰고 월세 300만 원과 전기료 등도 3개월 치가 밀렸습니다.
유흥 시설이라는 이유로 평균 천만 원 넘는 세금을 걷어가면서, 정작 돌아온 건 역차별뿐이라고 호소합니다.
광주 지역 유흥 시설 업주들도 지난 5일부터 집합 금지 해제를 주장하며 '점등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유흥음식업 중앙회는 오는 21일, 정부 세종청사와 각 지역에서 전국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촬영기자ㅣ김광현
영상편집ㅣ강은지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집합금지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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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동의 한 유흥 거리.
세부지침 완화로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 일반 노래방과 카페 사이로 유흥 시설도 간판불을 모두 켜놨습니다.
유흥 시설은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 이후에도 집합 금지가 풀리지 않아 영업할 수 없지만, 정부 방침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간판 불만 켜놓는 이른바 '점등 시위'에 나선 겁니다.
시위에 나선 한 유흥시설에 직접 나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