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는 19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54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을 거행했다. (해군 1함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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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1) 김정호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19일 강원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54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병 등 20여명만 참석했다.

지난 1967년 1월 19일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을 납치하는 북한 경비정을 저지하던 당포함은 북한 해안포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 당포함은 함포 170여발을 응사하며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그러나 당포함은 포격을 받은 충격으로 침몰했고, 승조원 39명도 전사했다.

김경철 1해상전투단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해 수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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