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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지니피드, 3분이면 살균 99% 완성 키보드 클리너 '키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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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현수 송하늘 기자] [한국산업기술대 창업지원단 우수기업 지니피드 "매일 쓰는 컴퓨터 키보드·마우스 쉽고, 빠르게, 완벽하게 소독하는 핫템 기대주될 것"]

클린(Clean), 심플(Simple), 콤팩트(Compact), 세이프(Safe)를 완벽하게 구현한 키보드 클리너가 출시된다.

지니피드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컴퓨터 키보드·마우스를 쉽고 간편하게 소독 가능한 키보드클리너 '키클(Kikle)'을 개발,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얼마 전 와디즈펀딩을 통해 키클을 먼저 선보였고, 목표액의 1500%를 달성해 일상생활 속 '핫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소비자안전국 'PC방 안전 실태 조사'를 보면 PC방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공용 화장실 손잡이의 1만 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도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사무실 미생물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키보드가 통상적으로 화장실보다 일반세균수가 약 1.8배 높게 검출됐으며, 각종 오염지표세균과 병원성 세균도 검출됐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용화장실의 위생은 걱정하지만 컴퓨터 키보드의 위생 문제는 안일하다.

"매일 쓰는 컴퓨터 쉽고, 빠르게, 완벽하게 소독할 수 없는 걸까?"라는 고민에 청년창업가 3명이 의기투합해 창업으로 해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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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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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지니피드는 3분 이내에 99% 이상의 살균력을 자랑하는 '키클'을 선보였다. 키클은 자외선 중 가장 살균력이 강한 'UV-C 자외선 LED'를 적용, 단시간에 완벽한 소독을 구현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키클의 살균력은 한국표준시험연구원에서 검증받은 결과다.

키클의 첫인상은 '세련된 모니터 받침대'이다. 반전은 모니터 받침대 하단부에 일렬로 설치된 UV-C 자외선 LED 4개다. 키보드와 마우스의 살균반경을 극대화하지만 사용자의 신체에는 UV-C LED가 노출되지 않도록 각도까지 고려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이용 방법도 지니피드의 모토처럼 심플하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살균 LED가 켜져 3분간 키보드와 마우스를 소독하는 구조다. 또한 3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타이머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키클의 높이는 8cm로 장시간 모니터를 내려다볼 경우 생기는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규격에 모두 호환되도록 제작했다. 받침대의 두께는 2.4cm로 최대 20kg의 하중을 거뜬히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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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키클은 디자이너 출신인 박세준 대표의 감성을 담아 모던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심플함이 돋보이는 블랙은 알루미늄 소재의 제품이며, 편백나무로 만든 화이트 우드는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으로 지니피드는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전원버튼에 센서방식을 도입하거나 충전기능 추가 등을 검토해 키클의 기능성을 보완할 계획이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로 개척에도 공을 들인다.

박세준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늘상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위생에 대한 시장가능성을 감안해 키클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우선 소셜마켓 등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직장인이었던 3명의 청년이 도전한 시흥창업진흥원 창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면서 "이어 한국산업기술대 창업지원단의 창업지원 덕분에 '키클'을 구체화해 내달 출시까지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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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송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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