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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승용차도 언제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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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수소충전소가 낮 주요 충전 시간대를 인천공항 셔틀버스 전용으로 할당하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물러섰다.

주요 충전 시간대를 조정해 일반 수소차 운전자들도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수소충전소는 인천공항 셔틀버스 충전 시간을 기존 '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오전 10~11시' '오후 3~4시' '오후 7~10시'로 조정했다. 또 버스 충전 시간대에 일반 수소 승용차가 와도 수소충전기가 비어 있다면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충전소 측은 "일반 수소차량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버스 충전 시간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문을 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수소충전소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전국 수소차 운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인천공항공사 셔틀버스 충전 시간대로 정하면서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공항에서 바로 수소를 충전하고 귀가해야 하는데 누가 저녁 때까지 기다려 충전하겠느냐" "누구를 위한 충전소인지 모르겠다"는 등 불만이 나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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