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열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새만금개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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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9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전북도, 군산시, 5개 기업과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린데코리아, 한국특수가스 등 기관·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는 친환경 수소를 생산·저장·운송·활용하는 거점으로 조성된다. 앞서 2019년 12월 산업부의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과제로 선정돼 기재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생산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용지 제공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

양 청장은 “새만금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며 “RE100(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하는 기업 캠페인) 등과 연계해 세계적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핵심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탄소중립 친환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친환경에너지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전북과 새만금이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산과 새만금이 미래 친환경에너지인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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