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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현대차·기아, 작년 유럽시장 점유율 최초 7%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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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코나 EV. 사진=현대차


[세계비즈=박정환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연간 점유율 7%를 달성했다.

1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작년 두 회사가 유럽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총 84만1520대로 전년 대비 21.0% 감소했다.

다만 판매 점유율은 7.0%로, 기존 최고치였던 2019년 6.7%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판매량은 현대차가 42만4805대로 전년 대비 24.5%, 기아는 41만6715대로 17.1% 감소했다. 작년 유럽의 수요는 1196만1182대로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현대차는 코나(12만3187대)·투싼(8만7259대)·i20(6만2393대) 순으로, 기아는 씨드(11만4759대), 니로(7만7498대), 스포티지(7만344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코나와 씨드는 2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친환경 모델도 선전했다. 코나 EV가 4만6561대 팔렸고 니로 하이브리드(4만6466대), 니로 EV(3만1032대), 코나 하이브리드(2만8409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작년 12월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량은 7만43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점유율은 6.1%였다. 현대차가 전년 동기 수준인 4만4236대를 판매했고, 기아가 3만159대를 판매해 10.6% 감소했다.

pjh12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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