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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사망자 40만 명 남기고 떠나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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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

19일(이하 현지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76만 5274명, 누적 사망자 수는 41만 81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다. 미국의 감염자는 글로벌 확진자(9591만 4000여 명)의 25.2%, 사망자는 전 세계(204만 9000여 명)의 19.5%에 달한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위기 대처를 두드러진 실패로 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1월 21일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거의 1년 만에 미국의 사망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데일리

(사진=AFP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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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제1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한국전쟁에서 숨진 미국인들을 합친 숫자보다 많다”면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미국인들의 숫자가 거의 비슷하다”고 전했다.

특히 CNN방송은 누적 감염자 2400만 명 중 60% 이상이 지난해 11월 3일 미국 대선 이후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전체적으로는 감염자의 급증세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CNN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는 약 20만 7900명으로 정점에 올랐던 그 전주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여전히 방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20개 주에서 120여 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자문단에 합류한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앞으로 6∼12주 뒤 우리는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지금까지 본 어떤 것과도 다른 상황을 볼 것 같아서 대단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이 예정된 오는 20일(현지시간) 어느 때보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 10개가 넘는 행정명령 등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책은 물론 파리 기후변화협약 재가입과 일부 이슬람 국가에 적용된 입국금지 철회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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