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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버 택시' 서울 달린다…가맹택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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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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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우버가 가맹택시 '우버 택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버 택시는 이날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일반 택시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승객은 우버 앱에서 기존 서비스인 일반 택시, 우버 블랙, 우버 택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본지 [단독]우버 "가맹택시 진출, 다각적 검토" 참조


우버는 1분기 내에 가맹택시를 1000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가맹택시란 프랜차이즈 개념으로, 플랫폼 기업이 택시 서비스를 관리하고 수수료 등을 받는 형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타다의 '타다 라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승객은 운행 거리에 따라 최대 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후 탑승부터는 3월31일까지 20% 상시 할인 된다. 우버는 가맹택시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위생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우버는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드라이버에게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에 있는 우버 택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승객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택시를 일대일로 연결해 주는 신속한 자동 배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앱에 미리 등록한 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드라이버와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결제를 지원한다.


톰 화이트 우버 한국 총괄은 "우버 가맹택시는 해외에서 검증 받은 기술과 혁신의 토대 위에서 한국 시장에 최적화해 선보이는 서비스"라며 "우버는 탑승객과 드라이버 모두를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보장하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추구한다"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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