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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전기술, 대우조선과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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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19일 대우조선해양과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OSS)’ 기술개발 및 사업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규 한전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과 우제혁 대우조선 기술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OSS)’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계통전압에 맞도록 전압을 높여 육지로 전달하는 핵심 해상풍력 설비다. 해상풍력은 액화천연가스(LNG)와 함께 주목받는 차세대 청정에너지다.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 중 하나로 2030년까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서 한전기술은 발전과 송변전을 포함한 전력부문 설계·시공 기술을, 대우조선해양은 주력 역량인 해상설비 종합설계·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양사는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앞으로 해외 사업부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육지나 가까운 해역뿐 아니라 멀고 깊은 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김동규 한전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핵심 역량의 긴밀한 결합을 통해 국내외 해상풍력 설비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전기술은 핵심 역량인 우수한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 변전설비 개발 등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그린에너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동규(오른쪽)한전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이과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이 해상풍력 변전설비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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