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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417조원…'증시 활황'에 47%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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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결제대금이란 거래당사자가 주고받아야 할 거래금액을 상계한 뒤 차액만 결제하는 것을 뜻한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총 41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주식결제대금 284조5000억원과 비교해 46.4% 증가한 규모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8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28조4000억원으로 38.3% 증가했다.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은 주식거래대금 8962조3000억원의 4.7% 수준에 불과하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대금 차감 효과는 8545조3000억원으로 차감률이 95.3%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의 차감 효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종료할 수 있다"며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 김지아 기자

김지아 기자(kimjia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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