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이원욱, 이재명에 "일회용 수당에 재난기본소득? 포퓰리즘 논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22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포퓰리즘 논쟁은 중지하자”고 직격했다.

이데일리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내 대표적인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지사를 ‘친구’라고 부르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일회용 또는 수회용 수단을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에 동의가 되지 않는다”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추진해야 할 ‘기본소득’에 대해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처럼 추진되는 ‘재난기본소득’이란 용어가 빚은 불필요한 논의는 사회적 갈등을 낳을 우려가 있다. 큰 뜻을 품은 분이 그 갈등의 단초를 제공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을 조선 후기 붕당 세력의 예송논쟁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방역에서 최고인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한(大寒)이 지나면 겨울은 끝이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겨울도 뒷모습을 볼 수 있도록 친구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