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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김태년 "좌석거리두기 유연하게 적용…문화예술, 기간산업 준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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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문화예술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간 산업에 준하는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 십분 공감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22일 "문화콘텐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3대 기술 축의 하나이자 한류의 핵심"이라며 "지난 한 해 우리 국민은 어려운 현실에도 영화 '기생충', BTS, K드라마의 선전에 큰 위로와 자긍심을 느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공연영화계가 코로나 피해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막다른 현실에 내몰린 문화예술계의 대책 마련 요구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공연영화계는 최근 이자유예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문화예술 공간 착한임대인 세제혜택, 좌석 70% 허용 등 구체적인 내용으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좌석 거리 두기는 유연하게 적용하되 관람객의 안전을 철저하게 지키는 방역지침을 창의적으로 만들고 비대면 공연 플랫폼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술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서 지난해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예술인 고용보험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게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문화예술은 국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힐링의 원천"이라면서 "문화예술계가 무너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각별히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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