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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오세훈 향해 "광진을 선택도 못 받았으면서" 비난…국민의힘 "소도 웃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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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해 4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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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비난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상식적인 공격"이라며 "고 의원은 본인의 과거부터 되돌아보라"라고 비판했다.


전날(22일)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 전 시장의 이른바 '조건부 서울시장 출마' 주장을 지적한 바 있다. 오 전 시장은 앞으로 서울시장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는 취지로 밝혔다.


23일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 의원은 '조건부 정치' 운운하며 야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난하기 전에 본인 과거부터 되돌아보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홍 부대변인은 "작년 총선에서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민정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는데, 사실상 매표행위에 가까웠다"라며 "이런 과거를 가진 고 의원이 '조건부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쉽다며 야당 후보를 비난하는 모습은 소도 웃게 만든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의 선거에서 '당선 조건부'로 국민을 현혹했던 것이 불과 9개월 전"이라며 "반대로 민주당 시장 후보들은 선거에서 패배하면 깨끗이 정계를 은퇴할 것인가. 고 의원도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면 정치계를 떠날 것인가. 즉답할 수 없다면 야당 후보에 대한 비상식적 공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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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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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고 의원은 오 전 시장의 이른바 조건부 서울시장 출마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1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에 당선되는 서울시장은 대선에 나올 수도 없고 나와서도 안 된다. 그게 도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 전 시장이) 이번에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을 포기하겠다고 하며 또 조건을 걸었더라"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만이라도 조건 없는 입장을 밝힐 순 없느냐. (오 전 시장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조건부 서울시장직 사퇴'를 내걸었다. 얼마 전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으면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며 '조건부 출사표'를 던졌다"라며 "'대선을 깨끗이 포기한다. 향후 그 어떤 선거도 나서지 않겠다. 오로지 서울시장에 모든 걸 걸겠다' 이럴 순 없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무상급식을 원하던 국민들로부터, 종로구민들로부터,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조건부 정치를 하시는 걸 보며 아쉽고 또 아쉽다"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자신이 추진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패배하며 시장직을 사퇴하고, 2016년 총선(종로)과 2020년 총선(광진을)에서 낙선한 바 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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