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검사하는 주한미군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주한미군 장병과 군무원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23일 밝혔다.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 소속 장병 3명은 지난 20일 확진된 다른 장병과 직접 접촉해 격리 중 전날 확진됐다. 지난 20일 이후 군산 기지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모두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소속 군무원으로 1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전날 검사에서 확진됐고, 다른 1명은 이날 무증상 선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캠프 험프리스나 오산 미 공군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이들이 방문한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653명으로 집계됐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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