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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번주 '슈퍼 위크' 시작…위증교사·특검법·대북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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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선고를 시작으로,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 이화영 전 부지사 대북 송금 항소심 선고 등 이번 주 정치권과 사법권을 뒤흔들 주요 판결과 정치 일정이 줄줄이 예고 돼있습니다. 여야 모두 향후 정국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한송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후 2시에 선고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1심은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그제)
"집행유예가 안 붙는 징역 1년 실형이 가장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나…."

'검찰의 야당 대표 죽이기'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은 선고 결과와 관계 없이 당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전망입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사법살인 시도라는 것이 확인됐고. 위증도 교사도 없었다고 보고 있는 점에서 저희들은 원칙적인 입장을 동일하게 견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사흘 뒤인 목요일 국회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시도합니다.

이와 함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 보고를 통해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29일 금요일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항소심 선고가 열립니다.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 전 부지사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받을 경우, 이 대표 역시 법적 방어가 어려워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여당 내에선 위증교사 1심 선고와 김 여사 특검 논의 이후 당원 게시판 논란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한송원 기자(son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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