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호텔이 아닙니다"...63층에 500평 '한강뷰' 라운지 만든 회사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설명> 여의도 파크원 Tower1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63층 '소통 라운지'에서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새 사무실에 마련한 1636㎡(약 495평)규모 '소통 라운지'가 화제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자유롭고 편안한 직원 공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출범하면서 새롭게 둥지를 튼 여의도 파크원 Tower1동 63층에 마련한 '소통라운지'가 임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월 국내 오피스 단독 건물 중 최대 높이(318m)인 여의도 파크원 Tower1동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사용하는 공간 중 최고층인 63층을 통째로 170여명의 임직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소통라운지는 카페 분위기에서 편안한 휴식은 물론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워킹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카페에는 안락한 소파와 티 테이블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가에 그네 소파, 콩주머니처럼 생긴 빈백 소파, 테이블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한강을 내려다보며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일경제

<사진설명> 여의도 파크원 Tower1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63층 '소통 라운지'에서 중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대 공간에는 빔프로젝터와 간이 무대시설을 배치해 언제든지 구성원들이 타운홀 미팅과 강연 등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김종현 사장은 이 무대공간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사내 온라인 타운홀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트 워킹 공간은 구성원들이 본인의 업무 필요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출장자 전용 공간, 협업 공간, 다목적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매일경제

<사진설명> 지난 8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오른쪽)이 여의도 파크원 Tower1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63층 '소통 라운지'에서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사내 온라인 타운홀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3면을 칸막이로 차단해 업무 몰입도 제고를 도와주도록 만들어진 '초집중 좌석'도 인기다. 해당 좌석은 필요시 자유롭게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다목적 공간은 이동식 칸막이 무빙월을 설치해 강의, 회의 등 사용 목적에 따라 공간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 같은 공간을 마련한데는 김종현 사장의 의지가 있었다. 김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 최고 기업에 맞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꿈의 일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