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전에서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4월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4.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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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전에서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접수결과 전년 566건 대비 2배 늘어난 1107건이 접수됐다.
특히 도외 응모 비율이 79%가 넘어 4·3의 전국화를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우수작은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가 선정됐다
제주도민이 희생의 아픔을 평화의 마음으로 견디고 극복해 온 만큼, 가장 봄을 빨리 맞는 제주에서의 4월이 모두에게 따뜻한 날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우수작은 '밝혀라 4·3의 진실! 들어라 평화의 외침!' '어제의 아픔, 오늘의 화해, 내일의 상생'이 뽑혔다.
'이어가요! 4·3정신, 열어가요! 평화인권' 등 5건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슬로건 공모결과를 도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향후 홍보아치, 선전탑, 현수막, 홍보영상, 홍보자료 등 추념식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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