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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인영 "한미군사훈련, 지혜롭고 유연한 해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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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8차 당 대회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남북관계 개선의 본질적 문제로 언급한 데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심각한 군사적 긴장이나 갈등으로 가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오늘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상황과 아직 확립되지 않은 미국의 한반도 정책, 전시작전권 환수라는 군사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물론이고 북측도 미국도 아직까지 서로에게 긴장을 조성하는 부분을 자제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북측의 시각도 유연하고 열려 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북문제에 대해 바이든 정부와 우리 정부 간 시각차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북한이 핵 능력을 감소한다면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건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단계적 접근 구상하고 같이 갈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지금은 차이점보다 공통점에 더 주력하고 발전시키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새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마치고 북미가 대화의 장에 마주앉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면서 통일부는 정세변화를 관망하고 기회를 기다리기보다는 정세의 시차가 예상되는 몇 개월 동안 할 수 있는 영역부터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임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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