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내년 타당성 조사 계획…300억∼400억원 예산 협의 남아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조감도 |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가 서산 바이오 연구특구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부지 제공·예산 지원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분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분원은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 특구 내 10만㎡ 부지에 설립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생명공학연구원 |
생명연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산 한서대 등과 동물 생산성 증대 기술개발, 식물 유래 바이오 백신 개발, 미세조류 이용 축산폐수 처리기술 개발 등의 시범 사업을 통해 서산 분원 필요성을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연은 6월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분원 설치 계획서를 제출하고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NST 이사회 심의를 통과하면 2023년엔 설계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예상 사업비는 300억∼400억원으로 추정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가장 중요한 예산 지원 비율을 잘 협의해 서산에 생명연구원 분원이 설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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