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해 전세방식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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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경우 건설형은 3949가구 모집에 1만7084명이 신청해 4.3대 1, 매입형은 1058가구에 1만2530명이 접수해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세형 주택의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 가격의 70~80% 이하이고 보증금 비중이 기본 임대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들의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다.
향후 일정은 오는 3월 5일 당첨자 발표, 17~19일 계약 예정이다. 계약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 납부를 마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 1순위는 오는 2월 18일 당첨자 발표 후 26일 이후 계약체결 및 순차 입주가 시작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를 찾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추가 전세형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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