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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이더리움 1460달러대 `역대최고`…비트코인도 3만400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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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장중 1467달러까지 뛰며 19일 최고가 또 경신

상대적 저평가에 `디파이` 수요 증가까지 가세한 덕

비트코인도 4% 이상 올라 3만4200달러 수준까지 회복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이 조정양상을 보이는 와중에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재차 달러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비트코인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최근 한 달간 이더리움 가격 및 시가총액 추이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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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오후 9시55분 현재 달러화로 거래되는 주요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7% 이상 상승한 1436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중 1467달러까지 뛰며 앞서 지난 19일에 기록한 최고치였던 1432달러를 재차 넘어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1630억달러까지 올라섰다. 시총으로는 비트코인 시총의 16% 수준이다.

원화로 거래되는 국내 대표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9% 이상 상승하며 157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원화로는 2018년 1월10일에 기록한 최고치인 234만9000원까지 갈 길이 멀다.

이 같은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이더리움이 지난 2018년 1월 고점을 깨고 올라간 뒤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온 셋 프로토콜의 앤서니 사싸노 마케팅담당 대표는 “이번 랠리는 지난 3년 간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개발자들이 이룬 토대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늘어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보임에 따라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온 알트코인의 대표주자인 이더리움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4% 이상 올라 3만419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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