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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설 연휴 '우체국 택배' 29일까지 접수 부탁해요…우본, 비상 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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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코로나19에 명절 소포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 예상"

뉴스1

추석을 앞둔 17일 대전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밤사이 전국에서 들어온 택배 상자를 분류하고 있다. (충청지방우정청 제공) 2020.9.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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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월1일부터 2월16일까지를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국민들에게 Δ가급적 1월29일 이전 우체국에 소포·우편물 접수 Δ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Δ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Δ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 등을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설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명절 소포 물량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분류작업을 위한 인력을 증원하고,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소통 기간 동안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가 최대 가동되고, 운송차량은 2700대가 늘어난다.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은 2만8000여명 투입되며,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지원 등에 약 42억원의 예산이 쓰인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추석 이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배달인력의 업무 부하 경감을 위해 연중 상시적으로 투입되는 분류 인력도 지속적으로 증원하고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정시소통 매뉴얼 및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며,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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