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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美캘리포니아주 자택 대피령 해제…식당 실외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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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늘어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주 내 봉쇄령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1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카운티에서는 다중 이용시설의 수용 인원이 줄어들고 비필수 근로자의 출근이 제한되며 집 밖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사진은 지난 5월 13일 플레이서빌에 있는 엘도라도 카운티의 한 식당 주인이 임시로 만든 칸막이 뒤에서 손님을 받는 모습.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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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다소 누그러짐에 따라 주 전역에 걸친 자택 대피령을 해제했다.

AP통신 및 CNN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은 지난달 자택 대피령이 발령된 남부 캘리포니아와 샌 조아킨 밸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등의 향후 4주간 중환자실 수용 여력이 1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피령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식당은 실외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고 교회도 야외 예배를 할 수 있게 됐다. 많은 지역에서 영업이 금지됐던 미용실 등의 개인 서비스 업종도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시에 모든 규제가 해제되는 것은 아니고 카운티별로 상황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토마스 아라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장은 이날 "코로나19는 여전히 이곳에 있고 여전히 치명적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작업은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의 집단적 행동이 생명을 살렸고, 중대한 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부(CDPH)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7007명으로,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 미만으로 하락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내 최근 2주 평균 사망자는 328명으로 집계되며 이전 504명을 크게 밑돌았다.

또 캘리포아주의 이용가능한 중환자실 병상은 전날보다 52개 증가한 1168개로 집계되며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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