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삼성중공업, 2292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2척 수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월에만 총 4억 달러 수주

이투데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사진제공=삼성중공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로부터 총 2292억 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2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ft) 컨테이너를 한 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로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스마트 선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5일 LNG운반선 1척 계약으로 올해 첫 수주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이번 대형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까지 따내며 1월에만 총 4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유가 급락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1분기 누계 수주 실적이 3억 달러에 그친 것과 대조적으로, 올해 들어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신조 발주 시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친환경 고효율 선박 수요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올해 일감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이주혜 기자(winjh@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