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 넷 중 하나는 우리 기업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6일 'CES 2021, 생활밀착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팬데믹 시대 혁신 트렌드로 확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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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은 한국제품은 101개로 집계됐다. 전체 386개 가운데 26.2%를 차지했다. 수상제품 수는 전년 같았지만 전체 수상제품 수가 464개에서 386개로 감소하면서 한국제품 비중이 작년 21.8%에서 4.4%p 상승했다.

올해 27개 제품에 수여된 최고혁신상에는 한국제품 7개(25.9%)가 포함됐다. 작년 6개에서 1개 늘었다. 한국제품 최고혁신상 수상 비중은 2020년 19.4%에서 25.9%로 6.5%p 증가했다.

386개 혁신상은 분야 별로 건강·웰빙(45개), 스마트 홈(33개), 지속가능성·친환경디자인스마트에너지(22개) 순으로 수상제품이 많았다.

한국제품에서는 건강·웰빙(13개), 스마트 홈(6개), 지속가능성(5개)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각각 11개, 6개, 2개 포함됐다.

박가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CES가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면서 참가규모가 작년 절반 이하로 줄었짐잔 한국제품의 혁신상 수상 비중이 높아지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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