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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사시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사시의 종류는 가성 사시, 내사시, 외사시 등으로 나뉜다.

가성 사시는 눈 안쪽 구석에 위 눈꺼풀에서 아래 눈꺼풀로 이어지는 피부가 도드라지거나 안구 사이 간격이 넓어 보이는 경우에 속한다.

가성 사시는 실제로 두 눈이 모두 정면을 바라보는 정상 위치에 있지만 겉으로 보면 눈의 까만 동자가 안쪽으로 몰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자라면서 사라지는 증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사시는 생후 6개월 이내 발생하며 눈이 안쪽으로 몰린 것을 말한다.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한 조절 내사시, 기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비 조절 내사시 등이 있다.

외사시는 눈이 안으로 몰리는 것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몰리는 현상이다. 가끔 한쪽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사시로 햇빛에 나가면 한쪽 눈을 찡그리거나 비비는 증상을 보인다.

임채령 기자 syjj426@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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