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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KT, 2019년 이어 두번째 양자암호 네트워크 국내표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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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 상무 "더 안정적인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제공하겠다"

뉴스1

KT 대전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양자암호 관련 기술 및 표준을 연구하는 모습.(KT 제공) 2021.1.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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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KT가 2개의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내 표준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26일 KT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한 '이종 양자키 분배(QKD) 장치 간 상호 운용을 위한 인터페이스 및 관리 모델'이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내 표준안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양자암호 전달 네트워크 기능 구조'가 국내 표준기술로 채택된 데 이은 쾌거다.

이번에 TTA 국내 표준으로 제정된 해당 모델은 양자암호 키를 분배하는 장치와 관리 시스템이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구성 장비들(구성요소)간의 연동에 필요한 데이터와 데이터 형식, 프로토콜을 명시적으로 제안한 실질적 표준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양자암호 관련 장비를 하나의 네트워크에 섞어 사용할 수 있어서, 양자암호 시스템을 이전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양자암호 장비 제조사와 SDN, NMS, 응용서비스 제공자의 관련 산업 주도권 확보에 기여해 국내 양자암호 통신 생태계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상무)은 "TTA 국내 표준 채택을 통해 국내 양자키 분배 장치와 솔루션을 관련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KT가 국내 양자암호통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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