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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中 온라인소비 중심 'Z세대', 디지털 마케팅으로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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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우리기업의 활용전략' 보고서

SNS‧동영상‧전자상거래 등 플랫폼 다변화

뉴스1

한국무역협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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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국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빠르게 모바일로 전환되고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도 확산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유형과 우리기업의 활용전략’에 따르면 중국은 9억4000만명의 온라인 이용자와 3억명의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를 중심으로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생성과 확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구매활동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중국의 디지털 플랫폼은 크게 Δ사회관계망서비스(SNS)형 Δ동영상 Δ전자상거래 Δ검색엔진·언론매체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각각 콘텐츠 마케팅, 라이브 방송, 웹 마케팅, 소셜미디어 운영, 왕홍 마케팅 등 5가지 방식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위챗, 샤오홍슈, 웨이보 등 대표적인 SNS형 플랫폼은 주로 콘텐츠 마케팅 창구로 이용된다. 동영상 플랫폼은 콘텐츠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에서 주로 활용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타오바오, 징동, 티몰 등이 있다. 검색 최적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웹 마케팅의 주요 배포 채널로는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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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디지털 마케팅은 우리 소비재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을 신중하게 선정하고, 제품의 특성을 살린 홍보기법 등을 통해 중국 온라인 소비활동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역량과 진출목표에 따라 중국 디지털마케팅 활용전략도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기업 자체 역량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그에 따른 목표를 구체화·세분화하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소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은 유형에 따라 구매 전환율이나 트래픽 유입 알고리즘 등 마케팅 활용 포인트가 모두 다르다"면서 "우리 기업은 각 플랫폼의 특징, 디지털 마케팅 방식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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