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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음성군 전통시장 살리기·소상공인 지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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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연합뉴스

삼성면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 26일 전통시장인 무극·대소·삼성시장 현대화와 경쟁력 강화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무극시장은 10억원을 들여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이 지역 특성을 살려 다문화 거리 조성과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2022년까지 문화 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장을 홍보하고,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매출 증대도 꾀한다.

대소시장은 1억6천만원을 들여 60개 점포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시장 매니저 인건비와 바우처를 지원한다.

삼성시장은 지난해 3억7천만원을 들여 아케이드 보수, 노후 전선 정비를 마친 데 이어 올해 9천만원을 들여 고객지원센터를 수리해 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삼성면 소상공인 밀집 구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화폐인 음성 행복페이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올해 32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결제액의 10%를 충전해주는 인센티브를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금 연이자 3%를 5년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에도 나선다.

내부 인테리어와 테이블 투명 가림막 설치 등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비도 보조할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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