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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네이버클라우드, 금융권 겨냥 '클라우드 HSM'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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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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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나리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탈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HSM(Hardware Security Module) 서비스를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중 최초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HSM은 데이터 암호키를 보호를 하는 특수한 하드웨어 장비로, 디지털 서명, 강력한 인증 및 기타 암호화 기능을 위한 암호화 및 복호화 기능을 수행한다. 정보 보안을 위해 암호화를 아무리 철저히 한다고 하더라도 키가 유출된다면 무용지물이 되는 만큼, 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정보 보안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금융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라, 개인의 수많은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금융 기업들이 HSM서비스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의 이런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수많은 글로벌 리딩 기업에서 사용해 안정성이 입증된 ‘Thales Luna Network HSM(탈레스 루나 네트워크 HSM)’을 기반으로 출시된다.

해당 협약의 결실로 출시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HSM은 데이터 암호화에 요구되는 필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암호화 키를 완전히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HSM은 클라우드 상에서도 고객의 암호화 키 보관 영역에 대한 접근은 불가능하다.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별다른 초기 구축 비용 없이 간편하게 HSM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권오현 보안개발 리더는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HSM을 사용하던 고객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HSM 상품을 백업 또는 DR(Disaster Recovery, 재해 복구)용으로 활용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용에 고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탈레스 DIS CPL사업부의 레이몬드 영, 영업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탈레스의 이번 협력이 한국금융산업 보안을 보다 강화시키는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며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HSM은 금융 전용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이용 가능하며, 추후 공공 전용 및 범용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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