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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9년만에 첫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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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직원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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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1년 창사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1조1648억원, 영업이익은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2,3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6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은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5년 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 6억2700만달러를 포함해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달러를 수주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4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률 향상과 일부 코로나19 치료제가 매출에 반영되며 매출은 3분기 대비 36.7% 증가한 37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63.9% 증가한 92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CMO(위탁생산) 47건을 수주하고 글로벌 CDO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으며, 올해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 생산능력 확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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