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페이스북 '헌혈 기능' 국내 도입…혈액 수급 돕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인 프로필에서 '헌혈자'로 등록 가능

뉴스1

(페이스북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페이스북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협력해 국내 페이스북에 '헌혈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자는 고객센터에서 '헌혈'을 검색하거나 개인 프로필의 '정보' 탭에서 헌혈 기능을 선택해 '헌혈자'로 등록할 수 있다.

헌혈자로 등록하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혈액 보유량이 부족할 경우 페이스북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헌혈 참여 의사가 있으면 가까운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할 수 있다.

2017년 '헌혈 기능'을 첫 출시한 페이스북은 현재 미국과 남아프리카, 인도 등을 비롯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에 있다.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헌혈은 내 가족과 우리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작지만 숭고한 실천"이라며 "페이스북으로 헌혈 참여를 요청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헌혈 기능은 페이스북이 추구하는 커뮤니티의 가치를 강화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시스템이 안정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v_v@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