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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오!쎈 인터뷰] ‘모건’ 박기태, “‘칸’과 재대결, 이번엔 다른 모습 보여주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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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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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4연승을 질주하면서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한화생명의 탑 라이너 ‘모건’ 박기태는 팀의 활력소 역할을 잘 수행하며 연승에 이바지했다. 박기태는 다음 경기에서 ‘칸’ 김동하를 만나는 것에 대해 “‘KeSPA컵’에는 사고가 있었지만, 이번엔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화생명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4연승 질주와 함께 4승(1패, +4) 고지에 오르며 단독 1위에 등극했다. 박기태는 카밀-아트록스로 라인 주도권과 함께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박기태는 먼저 4연승에 대해 “개막전 패배로 부족한 부분을 잘 깨달았고, 보완했다는 것을 증명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막전 당시 한화생명은 높은 개인 기량과 달리 팀워크가 부족했다고 했다. 박기태는 “피드백 이후 팀합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철저한 준비가 바탕이 된듯 한화생명은 1, 2세트 모두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브리온을 제압했다. 다만 박기태는 깔끔한 승리에도 다음 경기에서 세계챔피언 담원을 만나기 때문에 방심을 경계했다. 박기태는 “우리는 한타가 뛰어난 팀이다. 한타에 대해선 걱정이 없다”며 “하지만 한타 페이즈에 돌입 전 운영은 꼼꼼하게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대영 감독은 지난 24일 젠지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박기태 선수는 우리 팀의 활력소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기태는 자신의 강점으로 ‘분위기메이킹’을 꼽았다. 박기태는 “경기 중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팀을 다독이는 역할은 내가 맡고 있다. 흐름이 좋으면 응원단장이 된다”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칭찬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한화생명은 담원을 맞아 5연승에 도전한다. ‘칸’ 김동하를 만나는 박기태는 “‘KeSPA컵’때는 라인전 사고로 안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준비 잘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연승 기세 타서 쭉쭉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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