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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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가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앞서 25일 자정부터 제공된 사전 다운로드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출시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와 더불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신규 판권(IP) 작품으로는 이례적인 사전예약 신청자 500만명을 넘어서며 기대를 모아왔다. 방대한 세계관 기반의 몰입감 높은 이야기 전개, 고품질 그래픽의 장점을 더하는 연출 등이 어우러진 완성도로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또 3개 캐릭터를 편성한 뒤 이를 교체하며 적을 상대하는 '태그 전투'뿐만 아니라 각각의 개성을 갖추고 교감할 수 있는 무기 '그랑웨폰'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엔픽셀 관계자는 "앞서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완성도는 물론 서비스의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면서 "서비스 핵심 가치를 '소통'에 두고 앞으로도 여러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호흡하며 장기간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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