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상생대출은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 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고 협력사가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향상을 위해 기존 계약금액의 40%였던 대출한도를 50%로 확대했다. 대출 신청 기간도 대폭 연장했다. 포스코건설과 계약체결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했던 기준을 전체 계약 기간의 50% 경과 전이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도록 바꿨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3월 출시 후 현재까지 협력사 16곳에 122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로 상생 발전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1년부터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협력사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펀드 520억원을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오고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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