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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금속표면처리 기술 名家… 국제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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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알텍

동아일보

손치호 대표


㈜삼원알텍은 40년 동안 알루미늄 표면처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기업이다. 최근 전 표면처리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체 S.N.U(Samwon Altech National Unification) 아노다이징(양극산화피막)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특허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완제품에 피막을 입히는 아노다이징 작업은 소재 자체의 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코팅의 지속력, 내식성을 함께 높이는 작업이다. 이 분야에서 확고하게 경쟁력을 쌓아왔다.

㈜삼원알텍을 이끄는 손치호 대표는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소신과 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도 회사 매출의 3%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특허만 50여 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기술 역량을 쌓아가는 중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손 대표는 “최근 기술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장이 얼어붙은 만큼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제품 제조비용을 낮추고 거래처에서 필수 제품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으로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라며 “이에 전문 인력을 계속하여 찾고, 열의 있는 신입 직원을 채용하여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내에는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있을 정도로 이직률이 낮고 동종업계 대비 복지가 좋은 편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아직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국가 발전에 더 이바지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는 “미래에 국민들이 삼원알텍을 믿을 수 있는 회사, 품질로 승부하는 회사로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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